이주영이 2집 [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다. 돌아왔다는 말이 맞을까. 이주영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연을 통해 2집 앨범 수록곡들을 꾸준히 불러왔다. 음악의 완성 또는 ‘녹음본’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이던 그가 새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오래된 노래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이주영 발라드’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주영은 노래가 만들어진 시절과 발표하는 시절의 간극을 채우기 위한 방법으로 일렉트로닉 밴드 투명의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정현서에게 손을 내밀어 기존의 어쿠스틱 위주의 편곡에 다양한 사운드를 가미했다. 정현서와의 공동 프로듀스/편곡으로 제작된 [발라드]는 안으로 응축된 세월의 에너지와 밖에서 지켜보는 객관적 시선이 합해져 섬세하섬세하고 정성스러운 음반으로 완성되었다. 정현서는 플랫리스를 포함한 베이스 연주와 일렉트로닉/스트링 어레인지 등으로 이주영의 음악 곳곳에 숨겨진 세포 하나하나를 살려냈고 1집 작업을 함께했던 대한민국 기타 함춘호가 다시 한번 이주영의 앨범에 참여, 마음을 울리는 함춘호만의 특제 연주와 이주영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드러머 김동률과 12인조 스트링이 합세하여 지난 2월 선공개된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의 보석 같은 이아립 목소리를 포함한 9곡의 완성작을 내놓았다.
이제 이주영이 오래 불러온 노래들이 한 호흡이 되어 말한다
그리우니까, 다시 만나자고
이주영의 목소리는 만들어진 때에 비해 매우 담담하다. 그를 잊고 나를 보고 웃으면 좋겠네 (꿈) 라며 구구절절 슬퍼하던 젊은이는 그것이 꿈으로 끝나도 괜찮다는, 어쩌면 그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의 목소리를 그저 지금의 것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세월이 다 묻어 있는 노래, 그러니까 ‘오래된 노래’보다는 ‘오래 불러온 노래’가 정확한 말일 것이다.
간절하고 질척이는 듯 느껴지는 이주영의 [발라드] 안에는
맴돌고 슬프고 어리석어도 떠날 수 없고 (편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길 바라고 (꿈) 순간이 영원이 될 것이라 믿고 (5월 23일) 다시 만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고 (사월에 피는 꽃) 눈물 한번 나면 사랑의 그리움을 적고 (공책과 연필과 그리운 이의 사진) 너랑 같이 가고 싶고 (짜증이 나) 당신을 기다리고 (바람이 없는 밤) 흠뻑 젖은 그댈 기억하고 (우산) 그러다가 기어코 어른의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너에게 가는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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